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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북미회담 성사 운전대 잡고 최선 다해…한미 동맹 확고할 것”


입력 2018.05.29 22:18 수정 2018.05.29 22:19        김지원 기자

'한반도 평화' 주제 외신기자간담회 열려

“북미회담, 지도자의 사명이자 책무의 문제”

"주한미군 평화협정과 무관" 한미동맹 강조

'한반도 평화' 주제 외신기자간담회 열려
“북미회담, 지도자 사명이자 책무의 문제”
"주한미군 평화협정과 무관" 한미동맹 강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외신기자클럽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는 29일 정부가 북미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하며 북미회담은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온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결정짓고, 세계 평화의 마중물이 될 역사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은 꼭 성사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의 북핵 문제로 인해 야기된 평화 위협은 단순 영내 국가 문제가 아닌 70억 전 세계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북미회담을 통해)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의 요구에 성실히 응답해야 할 책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회담 철회 당시 대통령과 당의 반응을 묻는 워싱턴포스트지 기자의 질문에 그는 “우리는 밤잠을 못 이뤘다”며 “북미회담 성사를 위해 운전대 잡은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대답했다.

한미동맹에 대한 견해도 내놓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동맹 재고 발언을 거론하며 동맹 유지를 얼마나 신뢰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미국과 대한민국은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평화협정 체결 후 주한민군 주둔에 대한 질문에는 “주한미군 주둔은 한미동맹 문제이며 평화협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긴밀한 한미공조, 남북정상회담으로 쌓아 올린 북한과의 신뢰 관계, 주요국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확보한 국제사회 지지로 크고 작은 난관을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여러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민주당과 문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다짐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김지원 기자 ( geewon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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