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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희룡 입당,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아야”


입력 2018.05.25 18:04 수정 2018.05.28 14:29        김희정 기자

“입당은 가당치도 않은 주장, 민주당 명예훼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6.13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대표와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의원 등이 손을 맞잡고 필승 각오를 다지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원희룡 제주도지사 무소속 후보의 민주당 입당설에 대해 “가당치도 않은 주장으로 혹세무민하려는 술책”이라고 일축했다. 원 후보는 최근 “도민의 명령이라면 (민주당 입당 등) 모든 것을 열어놓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원 후보가) 일말의 가능성도 없는 민주당 입당설을 흘리면서 지지율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며 “터무니없는 말로 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한 원희룡 후보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를 둘러싼 측근비리와 관권선거 개입 의혹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라며 “조직폭력배 겸 불법 카지노 환치기업자와 결탁해 이권개입에 연루된 자신의 최측근을 도청 주요 요직에 편법 채용한 것도 모자라, 공무원의 성향을 분류했다는 사실은 박근혜 정부의 적폐의 온상을 그대로 보고 있는 듯하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앞서 이날 오전에도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원희룡 입당설’에 대해 “0.001mm의 가능성도 없다.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라는 얘기가 (회의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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