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월드 IT쇼 참가...‘스마트 가전’ ‘프리미엄 폰’ 등 눈길
23~26일 코엑스서 개최
‘갤S9' 'G7씽큐’ ‘삼성 올레드TV' '씽큐허브’ 등 선 봬
23~26일 코엑스서 개최
‘갤S9' 'G7씽큐’ ‘삼성 올레드TV' '씽큐허브’ 등 선 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IT쇼 2018'에 참가해 최신 전략 제품들을 선보이고 스마트 생활상을 제시한다. 양사는 모바일부터 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최신 기술로 관람객을 사로잡는데 나선다.
◆ ‘갤S9' '삼성 노트북 펜’ 내세워
23일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의 신규 색상 버건디 레드와 선라이즈 골드를 선보이고 기능별 체험존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슈퍼 슬로우 모션’ ‘듀얼 조리개’ '마이 이모지' 등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유명한 브랜드 색조 제품으로 가상 메이크업을 해 볼 수 있는 'AR 메이크업'과 ‘빅스비 비전’도 특징이다.
독자적인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2018년형 올레드(QLED) TV'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공인기관으로부터 2년 연속 인증 받은 '컬러볼륨 100%', HDR 2000의 뛰어난 밝기 등으로 원본 그대로의 영상을 재현해 준다. 5단계 알고리즘을 적용해 저화질 영상도 4K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인공지능 4K Q 엔진'으로 대화면도 눈길을 끈다.
빅스비 체험존에서는 '빅스비' 음성명령으로 TV 조작은 물론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에 연동된모든 IoT 기기들을 손쉽게 제어하고 정보 검색도 할 수 있다. 현장에 함께 전시된 무풍에어컨, 공기청정기 큐브, 로봇 청소기 등 가전 품목들과도 연결 및 제어할 수 있다.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Z’는 발열 제어 시스템 'Z 에어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고사양 PC 게임인 '배틀 그라운드'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외 윈도우 혼합현실(MR)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헤드셋 디스플레이 기기 ‘HMD 오디세이’와 ‘삼성 노트북 펜(pen)’도 전시했다.
◆ LG ‘G7씽큐’ 앞세워 AI 강조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363제곱미터(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7씽큐(ThinQ)' 강조에 주력한다. 오디오,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고객이 가장 많이 쓰는 핵심기능과 높은 제품 완성도를 알리는데 집중한다.
LG전자가 설치한 체험존 중앙에는 카메라를 비추면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화각,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를 체험할 수 있다. 후면의 초광각과 일반각 모두 1600만 고해상도로 업그레이드 됐다.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약 1000니트의 휘도를 가진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해외 언론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붐박스 스피커’ 청음부스도 준비했다.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별도의 블루투스 스피커 없이도 테이블이나 상자 위에 올려 놓기만 하면 강력한 저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내달 7일 출시하는 넥슨의 게임 야심작 ‘카이저’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 외 LG전자는 ‘씽큐 존’을 만들어 TV, 생활가전에 적용된 AI 기능들도 소개한다.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LG전자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와 ‘LG 올레드 TV AI 씽큐’도 전시된다. 자연어 음 성인식 기능을 적용, 말 한마디로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 LG전자 외에도 이동통신사 등 다양한 주요 IT업체가 코엑스에서 참가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