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파트 단지에서 '30cm 식칼' 떨어져…경찰 수사
위층에서 고의적 투척 판단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식칼이 투척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20일 천안시 서북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 길이의 식칼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칼이 떨어진 곳엔 다니던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신고한 주민은 떨어진 칼을 발견한 뒤 아파트 위를 올려다보니 누군가 창문을 닫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아파트 위층에서 고의적으로 칼을 투척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한 아파트에서 떨어진 아령에 50대 여성이 맞아 다치는 사고가 났다.
또 지난 8일에는 경기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 던진 벽돌에 의해 주차돼 있던 승용차가 크게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