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생입법협의체 "28일 본회의에서 민생법안 처리할 것"
각 당 관심법안 정한 뒤 처리 법안 결정키로
김태년“민생에 영향 미치는 법 우선적 검토”
여야는 21일 민생입법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민생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민생법안 처리에 대해 논의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을 만나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들을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각 교섭단체에서 우선으로 처리하고 싶은 민생중심 법안들을 제출한 후 각 당에서 논의를 거쳐 다음 회의에서 (처리할) 법안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각 당 관심법안을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교환한 후 그 다음 날인 24일 오전 10시에 협의체를 개최하기로 했다.
'여야가 접점을 찾을만한 법안이 있느냐 질문에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협의체는) 국민이 원하는 법을 (처리)할 것이기 때문에 많은 접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민생입법협의체의 활동기한은 오는 28일까지다.
김 의장은 "짧은 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법안들을 중심으로 처리하겠다"며 "민생과 관련해서 영향을 미치는 법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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