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은 기간·규모 놓고 '팽팽'…추경은 평화당이 졸속처리 반발
여야, 18일 처리 의지 강하지만…합의 실패시 28일로 연기될 수도
특검은 기간·규모 놓고 '팽팽'…추경은 평화당이 졸속처리 반발
여야, 18일 처리 의지 강하지만…합의 실패시 28일로 연기될 수도
여야는 18일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 동시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지만, 막판까지 세부사항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어 이날 본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밤 9시 본회의를 소집해 특검법안과 추경안을 각각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다.
여야 모두 이날 특검법안과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는 강한 상태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추경과 특검 동시처리가 36시간 남았다"며 데드라인을 못 박았으며 윤재옥 한국당 원내수석도 "내일(18일) 특검 법안과 추경안을 동시 처리하지 못하면 국민 볼 면목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특검 규모와 수사 기간 등을 놓고 여야 신경전이 이어질 경우 이날 처리가 무산될 수 있다.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특검법에 대한 세부 조율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연일 회동을 갖고 있지만, 전날까지 이견을 한 발자국도 좁히지 못한 상태다. 여야는 본회의 당일인 이날 오후 본회의 직전까지 막판 협상을 시도하지만, 지금까지 진전이 없었던 만큼 합의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추경안 심사 역시 난항을 겪고 있다. 여야는 이날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재가동해 추경 심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민주평화당이 졸속 심사를 이유로 이날 추경안을 처리하는 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가 무산될 경우 추경안 처리가 21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여야는 이 경우 다음 본회의가 예정된 28일 추경안 처리 등을 재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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