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오롱, 1Q 영업익 311억...11.1%↑
코오롱인더스트리 순이익 증가와 코오롱글로벌 흑자전환 영향
매출 1조 돌파...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
코오롱인더스트리 순이익 증가와 코오롱글로벌 흑자전환 영향
매출 1조 돌파...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
(주)코오롱이 1분기 매출 1조 돌파와 함께 수익성 향상에 성공했다.
(주)코오롱은 1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1083억원과 영업이익 31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4%와 11.1% 증가한 수치로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 44억원으로 64.2%(79억원) 감소했지만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의 주택사업 호조, 유통부문의 BMW 신형 모델 판매 효과와 함께 사후관리(A/S)부문 네트워크 확장으로 인한 매출 증대와 수입중고차 판매 사업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순이익 증가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 및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상사사업부문의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흑자전환 등으로 인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인한 금융비용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회사측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하반기에는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등 신·증설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또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사업구조 안정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지만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베니트 등으로 주력 상장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만 손익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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