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국내 최초 고등학생 진로진학상담센터 오픈
일일 최대 36개 상담팀, 8월까지 최대 2880명 상담
일일 최대 36개 상담팀, 8월까지 최대 2880명 상담
고려대학교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입시를 준비하며 부정확한 정보로 힘든 학생들을 위해 상설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설치했다.
주요 상담내용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안내를 비롯해 2019학년도 고려대학교 입학전형, 2018학년도 전형결과 안내, 진학 및 대학생활, 진로 등이다. 상담 대상은 고려대 입학전형 및 진학 관련 상담을 희망하는 수험생,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가능하며, 고려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렇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상설 운영되는 대학의 입시전문 상담센터는 국내 최초다. 그동안 대학 입학부서에서 전화 상담을 받거나 비정기적 방문 상담은 진행하였지만 수험생, 학부모, 교사 대상 사전예약을 통한 1:1 면대면 종합 입시상담의 장을 마련한 사례는 없었다.
고려대 관계자는 진로진학상담센터 설치와 운영을 통해서 체계적인 입시정보 제공을 함으로써 그동안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에 목말라했던 수험생, 학부모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한편 어쩔 수 없이 사설입시컨설팅을 받아야 했던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상당부분 해소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대입컨설팅 업계 관계자는 “대학의 입학전형이 이제는 고등학교 3학년 담임 몇명과 진로교사 정도로는 커버할 수 없을만큼 확대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너무나 다양한 전형과 그 안의 세부조건들로 인해 각 대학에서 자기 대학에 맞는 입시 컨설팅을 해줘야 할 정도인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시에 “4차 산업혁명시대가 오면서 학생들의 니즈는 다양하고 대학에서는 융복합 과목을 계속해서 신설하고 있다. 어쩌면 정말 공부에 뜻이 있는 학생이,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에 직접 문을 두드려 진학 상답을 받는 것이 적절한 모습이라고 보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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