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남성 누드 모델 나체 사진 유출 사건의 피해자가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 이용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피해 남성이 9일 오후 성적 모욕이 담긴 댓글을 단 혐의로 워마드 이용자 2명을 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진의 최초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강의실 주변 폐쇄회로(CC)TV를 비롯해 피해자 진술, 수업에 들어간 교수와 학생들의 참고인 조사를 바탕으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 또 이들의 휴대전화를 임의로 제출받아 디지털포렌식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