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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1분기 취급액 첫 1조 돌파…영업익 30% 감소


입력 2018.04.30 17:16 수정 2018.04.30 17:17        김유연 기자

모바일 쇼핑 성장 힘입어 분기 취급액 1조원 첫 돌파

GS홈쇼핑은 소비심리 부진과 경쟁 심화 상황 속에서도 모바일 쇼핑이 큰 폭으로 성장해 분기 취급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GS홈쇼핑은 지난 1분기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8.7% 신장한 1조74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전년보다 29.5% 줄었고, 매출액도 2578억원으로 4.7%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38.6%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의 경우 취급액 4663억원을 달성, 전년 동비 대비 3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과 쇼핑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사업 역량을 모바일 시장으로 재편하며 TV상품과 연계한 모바일 쇼핑을 강화하고 모바일 생방송 '심야라이브' '초대라이브' 등 채널 간 시너지를 강화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 역신장은 전년 동기 109억원의 일회성 부가세 포인트 환급금으로 인한 기고효과가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취급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년보다 4.7% 줄었는데 2018년 1분기부터 회계기준(K-IFRS) 변경에 따른 것으로, 이전 회계기준으로 환산하면 전년보다 3%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늘었다. 해외사업과 벤처투자 등 미래성장을 위한 그간 투자가 재무적인 성과를 냈다는 것. GS홈쇼핑은 "전년도에는 해외사업에서 손상이 발생했으나, 올해부터 추가적인 손상 이슈가 없고 오히려 중국 합작 홈쇼핑을 통해 배당 수익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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