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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 조수원, 비인두암 투병 중 김우빈 자필 편지 내용 화제


입력 2018.04.30 00:01 수정 2018.04.30 13:06        박창진 기자
ⓒSBS 사진자료

혈액암 투병중인 조수원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비인두암 투병중인 김우빈의 자필 편지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우빈은 과거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쓴 장문의 글을 게재, 비인두암 투병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김우빈은 "첫 마디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펜을 들고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글로 인사드리는 건데도 여러분 앞에서 이야리를 하는 것처럼 심장이 두근두근 합니다. 먼저..많이 놀라셨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우빈은 "더 일찍 소식 전하고 싶었는데 정신 없이 치료 받고 몸을 추스르느라 7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라며 "여러분께서 응원과 기도 해 주신 덕분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 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치료 중간중간 팬카페와 SNS에 올려주시는 응원의 글을 읽으며 더 힘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김우빈은 "현재 저는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시 인사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라며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혈액암 투병중인 조수원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 절대 미루어서는 안 되는 말"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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