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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허벅지 이상 무, 다음 등판일정은?


입력 2018.04.29 00:05 수정 2018.04.28 22:2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로테이션 지켜진다면 다음달 3일 애리조나전 출격

류현진 등판일정. ⓒ 게티이미지

아쉽게 시즌 4승이 물 건너간 류현진이 애리조나전에 나설 전망이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와 무관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4-2로 앞선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내려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후속 투수의 난조로 경기가 뒤집혔고 시즌 4승도 함께 날아갔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은 경기였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오늘 투구는 대단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뒤 "홈런을 2개를 맞았지만 최고 구속은 93마일까지 나왔다. 볼넷도 없었고 탈삼진은 7개에 이르렀다"라고 호평했다.

걱정이 됐던 허벅지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버츠 감독은 교체 직전 버스터 포지의 타구에 맞은 류현진에 대해 "다리를 맞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다저스 선발진은 류현진을 제외하면 믿고 맡길 투수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5선발 신분이지만 실질적으로 2~3선발 자원으로 분류돼도 이상하지 않은 류현진의 현상황이다.

로테이션이 지켜진다면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5월 3일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다. 다저스는 1일부터 애리조나 원정 4연전에 돌입하는데 순서상 류현진은 마지막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3.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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