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남북정상회담, '합의' 보다 '이행' 중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남북정상의 전날 '판문점 선언'과 관련 "이제 합의보다 더 중요한 이행을 위해 나아가야한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남북정상의 전날 '판문점 선언'과 관련 "이제 합의보다 더 중요한 이행을 위해 나아가야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남북정상 만남은 국민에게 큰 감동과 과제를 함께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는 그는 "지난 11년간 북한의 태도에 비춰볼 때 이제는 ‘비핵화’와 관련해 핵폐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북한의 이행을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북 정상회담 결과 ‘완전한 비핵화’란 용어가 포함된 것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면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를 추진해나가기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첫 여정에서 정부는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길 바란다"며 "정치권도 초당적 협력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