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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北 ‘깜짝’ 월경 배경 보니…“언제쯤 넘어가볼까”·“지금 가보자”


입력 2018.04.27 12:18 수정 2018.04.27 13:28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남측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대화를 나누며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018 남북정상회담이 27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친밀한 대화내용이 주목된다.

오늘 김 위원장이 북측 판문각에서 우리 측 지역으로 이동할 때 문 대통령이 "남측으로 오시는데,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느냐"고 말했고, 김 위원장이 남측으로 넘어온 뒤 "그럼 지금 넘어가볼까요"라고 문 대통령의 손을 이끈 것으로 확인됐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판문점 생중계가 허용되지 않던 지점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이 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의 "언제쯤 넘어갈 수 있느냐"는 말에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손을 이끌어 "지금 넘어가볼까요"라고 말하며 두 정상은 예정에 없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에서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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