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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에게 "늙은 여자가 젊은 남자와 살고 싶은 건..." 돌직구 조언 사연의 내막은?


입력 2018.04.23 00:23 수정 2018.04.23 22:31        임성빈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김성령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있다.

이에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힐링 동창회’ 편에서 솔직한 발언을 한 김성령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김성령은 “아들이 둘인데 요즘 사위는 내 집으로 들어오는 거고 아들은 내 집을 나가는 거란 생각이 든다. 며느리에게 주는 것 같아서 서운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맨날 아들에게 ‘너 누구랑 살거냐?’고 물어본다. 근데 요즘 애들은 ‘엄마랑 안 산다’고 하더라. 전 아들이 결혼해도 같이 살고 싶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법륜스님은 “늙은 여자가 젊은 남자와 살고 싶은 건 이해가 된다. 결혼한 젊은 남자가 뭣 때문에 늙은 여자와 살겠냐?”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를 키우는 게 엄마의 일이고 자녀가 가정을 꾸려가면 내 할 일을 다 하는 거다. 50세 이후의 삶은 아이들에게 얽매이지 말고 내 남편을 먼저 간수하라. 아들에게 너무 관심을 갖지 말라”고 조언했다.

한편, 23일(월) 밤 9시 30분에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꽃중년' 배우 김수로와 김성령이 출연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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