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핵동결로 제재 완화 없어…핵폐기해야”
김정은 “핵시험·ICBM 필요없어”핵실험장 폐기선언
트럼프 “北 핵동결 선언 큰 진전…갈길 아직 멀어”
김정은 “핵시험·ICBM 필요없어”핵실험장 폐기선언
트럼프 “北 핵동결 선언 큰 진전…갈길 아직 멀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동결 조치로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실험장 폐쇄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을 선언하며 사실상 '핵동결' 조치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미사일 시험 동결의 대가로 대북 제재 완화를 허락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힐 방침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WSJ는 미 정부 관료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핵무기 폐기를 위해 신속히 조치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북한의 핵폐기와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제재 완화 시점이 부상하면서 양측의 비핵화 셈법이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료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대통령 발언은 북한이 그들의 핵 프로그램을 상당 부분 폐기하기 전까지 제재 완화를 비롯한 상당 수준의 양보를 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면 그에 대한 보상은 무제한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료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신속하게 행동한다면 모든 방식으로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말~6월 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핵 동결 선언에 '큰 진전' 이라고 기대하면서도, "아직 갈길이 멀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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