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기지 개선공사 시급…경찰과 협조해 장비수송 시작”
“장병 생활여건 개선 더 이상 못 미뤄”
국방부는 23일 “현재 시급한 성주기지 근무 장병들의 생활여건 개선공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경찰과 협조해 오늘부터 공사에 필요한 인력, 자재, 장비 수송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드 기지 안에는 우리 군과 미군 4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국방부는 장병들이 쓰는 숙소 지붕과 식당의 조리시설, 화장실 등을 보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드 반대 단체는 인도주의 차원에서 물과 식량의 기지 반입은 허용하지만 사드를 완전 가동하는 데 필요한 공사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9일 장비 반입을 놓고 사드 반대단체와 국방부 간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서 “국방부는 대화를 지속해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길 바라고 있다”면서도 “워낙 상황이 시급하기 때문에 또 평화적으로 해결이 안 될 경우에는 장병들의 생활여건 개선공사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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