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기지 공사 자재 반입, 주민 계속 설득중“
“장병들 생활 굉장히 열악…주민들 우려하는 물품 안 들어가”
사드(THAAD) 기지 공사 자재 반입을 두고 경북 성주군 소성리에서 주민들과 군의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방부는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군과 지역주민들이 적절한 협의 없이 공사가 강행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지역협력팀이 주민들께 끊임없이 장병들의 생활개선을 위한 공사의 필요성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설명해 왔다”며 “지금도 계속 설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불편이나 불이익이 없도록 군은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고 또 최대한 설득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사드 기지 안에는 우리 군과 미군 4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국방부는 장병들이 쓰는 숙소 지붕과 식당의 조리시설, 화장실 등을 보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대 단체는 건설 장비 반입, 기지 내 숙소 누수 공사 등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지만 사드 운용에 필요한 유류 육로운송 및 주한미군 통행에 대해서는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이다.
최 대변인은 이번에 건설 자재가 반입 되면서 유류 반입도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 그곳에 있는 장병들의 생활이 굉장히 열악해 장병들의 생활여건 개선 관련 자재만 들어갈 것”이라며 “주민들께서 우려하시는 그런 부분들은 들어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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