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진보 45.8% vs 보수 35.4%…순수보수 ‘결집’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진보 45.8% vs 보수 35.4%…순수보수 ‘결집’
자신이 진보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급락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외유성 출장’ 논란의 여파로 중도진보층이 대거 이탈한 탓으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4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5.8%로 전주 대비 6.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중도진보라고 답한 국민은 전주 대비 4.1%포인트 떨어졌고, 순수진보라고 말한 응답자 역시 2.1%포인트 줄었다.
반면 자신을 보수성향이라고 밝힌 국민은 35.4%로 같은 기간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중도보수는 1.3%포인트 하락했지만 순수보수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3.2%포인트 늘었다.
이같은 상승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징역 24년형 1심 선고로 인해 순수보수층이 결집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23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5%,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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