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경자청 "외국인 투자유치 상승세 지속 협력"
외국인투자 정책협의회 개최…투자유치 협력 방안 모색
정부가 지자체, 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외국인 투자유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호텔에서 장영진 산업부 투자정책관 주재로 17개 광역시·도 투자유치 담당자, 7개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투자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투자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외국인투자의 한국경제 기여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지자체·경자청의 외국인투자 프로젝트, 투자유치 관련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외국인투자촉진시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과 직결된 지자체·경자청의 투자 프로젝트에 따른 외투유입의 긍정적 효과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산업부는 '2018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과 '2018 외국인투자 촉진 시책'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난 1분기 투자증가는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진 점이 긍정적이며, 외국인투자가들은 여전히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국인투자유치 성과 및 평가, 외국인 투자유치 여건 및 정책 방향 등으로 구성된 정부의 '2018년 외국인투자 촉진시책'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영진 투자정책관은 "글로벌 무역전쟁 본격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자리를 통해 산업부도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정책의 정합성을 높이고, 지자체·경자청과의 협력으로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상승세를 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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