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맨시티vs리버풀 ‘궁지에 몰린 펩’

맨시티vs리버풀. ⓒ 데일리안 스포츠

궁지에 몰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반격에 나선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각),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의 8강 홈 2차전을 치른다.

우승까지 바라봤던 맨시티는 지난 원정 1차전에서 0-3 완패하며 기세가 크게 꺾여있다. 여기에 조기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역전패하고 말았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은 103승 52무 54패로 리버풀이 크게 앞서있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도 6승 1무 3패로 리버풀이 우위에 있다.


맨시티 vs 리버풀 팩트체크

-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버풀과의 홈경기서 5-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홈 9경기 성적은 1승 2무 6패로 좋지 못하다.

- 리버풀은 2009-10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8시즌 만에 맨시티를 한 시즌에 세 차례 격파하는 팀이 될 수 있다.

- 맨시티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홈 13경기서 9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유일한 패배는 지난 조별 리그 FC 바젤전(1-2패)이다.

- 리버풀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서 가장 많은 31골을 넣고 있다. 잉글랜드 팀 중 한 시즌 최다골은 2002-0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2골이었다.

- 리버풀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는 이번 8개의 도움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서 1~2차전 모두를 패한 경우는 딱 한 차례다. 바이에른 뮌헨 시절이던 2013-14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준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