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집' 박신혜 "무인도서 잘 살 듯"
배우 박신혜가 tvN '숲속의 작은집'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신혜는 "이번 촬영을 통해 내게 필요한 게 무엇이고, 내가 비워야 할 게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한 가지 행동만 하기'라는 실험이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더라. 한 가지 행동만 하다 보니깐 여유롭고 즐길 수 있었다. 음악을 들을 땐 온전히 음악만 들었고, 휴대폰도 잘 하지 않게 됐다. 만약 내가 무인도에 간다면 즐겁게 생활하다가 돌아올 수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박신혜는 또 "예전엔 무언가를 해야만 행복한 줄 알았다"며 "근데 지금은 하루의 시작이 감사하다고 느끼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촬영하면서 솔방울 많이 주웠을 때, 날씨가 좋았을 때, 난로에 불이 잘 붙었을 때, 처음 보는 새들이 집 위를 날았을 때 등 순간순간이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숲속의 작은집'은 바쁜 현대인이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나만의 속도로 잠시 살아보는 내용으로, '미니멀 라이프'를 콘셉트로 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단순하고 느린 삶에 다가가 보는 프로젝트다. 나영석 PD의 신규 예능으로 배우 소지섭과 박신혜가 출연한다.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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