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덕족 잡아라"…식품업계, 프로야구 마케팅 열풍
미스터피자 ‘치우 홈런박스’, bhc치킨 ‘홈런팩’, 동원F&B ‘저스트’ 등
프로야구 KBO 리그가 개막하면서 경기 시간 즐길 수 있는 '맥덕(맥주 덕후)족'을 위한 다양한 야구장 먹거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랜차이즈나 식품업체들도 야구 시즌에 맞춰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야구 시즌 맞춤형 메뉴인 '홈런박스'를 판매 중이다. 홈런박스는 미스터피자의 베스트 피자(12종 중 택1), 스파이시 포테이토, 사이드(오븐치킨 또는 오븐치즈 미트 스파게티)를 하나의 박스 안에 담은 세트메뉴다. 원하는 메뉴를 박스 안에 넣어 휴대성이 좋고, 야구 관람뿐 아니라 야외활동 시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신제품 '치우천왕'을 담은 '치우 홈런박스'를 선보였다. 치우천왕은 매콤한 케이준 치킨과 달콤한 우삼겹을 반반 토핑한 프리미엄 육류 피자다. 승리의 신 치우천왕에서 이름을 따온 이번 신제품은 고기 토핑이 한판 가득 올려진 피자를 먹고 힘을 내어 승리를 이끈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치킨과 맥주는 공식처럼 떼어내려야 떼어낼 수 없는 관계다. 특히 치맥은 야구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BHC치킨 잠실야구장 매장에서는 간편하게 치맥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순살 메뉴로 구성된 ‘홈런팩’, ‘순살뿌링클팩’, ‘순살바삭클팩’ 등 야구장 전용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순살치레카, 순살뿌링클, 순살바삭클, 순살커리퀸, 순살양념 등 먹기 편한 뼈 없는 순살 치킨을 판매한다.
칼로리가 높은 안주 섭취 대신 웰빙 간식을 안주도 주목을 받고 있다.
동원 F&B의 저스트는 최소한의 가공으로 자연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려 만든 자연 원물 간식이다.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해 영양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소포장 파우치에 한입 크기로 담겨 있다.
야채칩 2종(양파칩·당근칩), 코코넛칩 2종(오리지널·카라멜), 건과일 2종(무화과·살구) 등 총 6종으로 구성됐으며, 야채칩 2종은 각각 생양파와 생당근을 통째로 썰어 밀가루를 묻히지 않고 진공저온공법으로 튀겨냈다. 코코넛칩 2종은 코코넛 과육을 얇게 썬 뒤 노릇하게 구워내 코코넛 고유의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건과일 2종은 자연 햇살과 바람으로 과일을 통째로 건조해 과육이 뻣뻣하지 않고 식감이 쫄깃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해 정규 시즌 관중 목표를 879만명으로 발표 할 만큼 야구의 인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며 "야구 인기와 함께 맥주와 함께 즐길 있는 제품들도 덩달아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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