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회동' 마친 정의용 "한미일 긴밀히 공조"
"미북 회담 성공해야 한다는 데 인식 같이 했다"
靑, 한미일 정상회담 논의 여부에는 "아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0일 ‘샌프란시스코 회동’을 마치고 귀국해 “4월말에 있을 남·북 정상회담과 연이어 개최되는 미·북 정상회담에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미·북 정상회담이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를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들과 내용들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고, 앞으로도 수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실장은 지난 17일부터 이틀 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자리했다. 정 실장은 이어 맥마스터 미국 안보보좌관과 별도로 두 차례 만나 오는 5월로 예정된 미·북 회담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 회동’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논의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건 아니었다”며 “남북 회담과 북미 회담 이후에 한미 정상회담 성사가 될지, 또 그 다음에 한중일, 또 한일 회담 정도의 수준인데, 한미일 회담이 들어가는 것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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