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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첫방 시청률 대박…'황금빛'보다 높다


입력 2018.03.18 09:34 수정 2018.03.18 09:35        부수정 기자

한지혜·이상우 주연 가족극

20%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

배우 한지혜, 이상우 주연의 KBS2 주말극 '같이 살래요'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KBS

한지혜·이상우 주연 가족극
20%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


배우 한지혜, 이상우 주연의 KBS2 주말극 '같이 살래요'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한 '같이 살래요' 1회는 23.3%(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전작 '황금빛 내 인생'의 첫 방송 시청률인 19.7%보다 높은 수치다.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의 4남매 자식에게 빌딩 주인인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방송에선 4남매의 아버지 박효섭(유동근)과 효섭의 첫사랑이었던 이미연(장미희), 재벌가에 시집 간 둘째 딸 박유하(한지혜)의 사연이 그려졌다.

극 말미에는 비밀을 숨기기 위해 다섯 살배기 딸 채은수(서연우)를 유학 보내려는 남편 채성운(황동주)과 갈등하던 유하가 이혼을 선언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수십 년째 공방을 운영 중인 수제화 장인 효섭은 정성스레 손녀를 위한 구두를 만들었지만, "높아도 너무 높은 사돈집"에 시집간 딸 유하와 손녀의 얼굴은 보지도 못하고 문전박대를 당했다.

유하는 5년 넘게 시아버지를 모시며 시댁에 충실했고 시누이 채희경(김윤경)의 눈치를 보느라 전전긍긍하며 살아왔지만, 성운의 집안은 핏줄에게만 재산을 물려주겠다며 성운과 딸 은수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요구했다. 성운과 결혼을 하고 은수를 낳은 후에도 평범한 집안 출신인 유하를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었다.

집안에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밝힐 수 없는 성운은 은수를 조카들과 함께 유학 보내자고 했고, 희경은 "어리니까 교육으로 우리 집안사람답게 키우겠다"며 유하의 동행을 막았다.

"당신 집 결정하면 난 따라가야 되잖아"라며 희경과 성운의 결정을 받아들이는 것 같았던 유하는 공항에서 "당신이 은수 아빠인 걸 포기해도 난 은수 엄마로 남아야 돼"라며 은수의 유학을 반대했다.

이어 "우리 집안에서 결정한 일을 당신이 어기겠다고? 이혼당할 각오 아니면 생각도 하지 마"라는 성운에게 "이혼해"라고 선언, 처음으로 성운의 집안에 반기를 들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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