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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정부 또 추경...무능을 나라곳간으로 메우려해”


입력 2018.03.15 16:16 수정 2018.03.15 16:58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일자리 예산도 제대로 집행 안 되고 있어”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 ⓒ데일리안DB

자유한국당은 15일 문재인 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의 일환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 카드를 꺼내든 데 대해 “정부 무능을 나라곳간으로 메우려 한다”며 반발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올해 본예산에 일자리 예산을 차고 넘치게 넣었고 이제 겨우 1분기밖에 지나지 않아 집행도 거의 되지 않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또 추경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결론부터 말하면 돈이 없어서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다”며 “일자리를 만들자면서 역대급 최저임금 인상을 감행하는 등 일자리 줄이는 정책을 정부가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라곳간은 끊임없이 샘솟는 화수분이 아니어서 정부의 무능을 나라곳간으로 메워선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일자리는 민간에서 나온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자각하고 규제완화, 노동개혁, 기업 기살리기 등 실질적인 일자리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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