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 이전·창업 금융기관에 보조금 지원”

사업용설비자금, 고용자금, 교육훈련자금 지원

여의도동 전경 ⓒ데일리안

서울시는 15일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및 집적을 목표로 여의도에 신규로 창업 또는 이전을 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내용은 사업용설비자금, 고용자금, 교육훈련자금 등이며 오는 27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

정부는 10명 이상의 내국인을 고용한 금융기관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며, 국내금융기관은 공고일 기준 5년 이내에 창업한 경우 해당된다.

외국계 금융기관은 공고일 기준 5년 이내에 지역본부와 지점을 신설 또는 이전하는 경우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용설비설치자금은 최대 10%까지 지원되며, 신규고용자금은 고용인원의 증가분에 대해 1명당 50만원씩 6개월까지 지원한다.

또 교육훈련자금은 해당 금융기관의 직원이 경영전문대학원과 금융전문대학원에서 교육을 받을 경우 교육훈련인원 1명당 50만원씩 6개월까지, 기관 당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된다.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보조금이 지원으로 그치지 않고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정확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것"이며 "경쟁력 있는 기업이 여의도에 자리잡는 집적효과로 이어져 여의도 금융 중심지 기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