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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의 힘…'지금 만나러 갑니다',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8.03.15 08:28 수정 2018.03.15 09:22        부수정 기자

로맨스 호흡 돋보여 화제

멜로 열풍 일으키며 흥행

배우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롯데엔터테인먼트

로맨스 호흡 돋보여 화제
멜로 열풍 일으키며 흥행


배우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는 전날 8만975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흥행 성적은 역대 한국 로맨스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건축학개론'(411만명)의 개봉 첫날 관객수(6만6580명)를 뛰어넘는 수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손예진과 소지섭의 로맨스 호흡이 돋보이는 영화로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같은 날 개봉한 박해진, 오연서 주연의 '치즈인더트랩'은 3만2805명을 기록, 3위를 차지했다. 2위는 4만9342명을 모은 '사라진 밤'이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30.4%로 1위를 기록했다. '치즈인더트랩'은 13.7%에 그쳤다.

영화사 측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흥행은 오랜만에 찾아온 웰메이드 감성 영화의 신드롬과 함께 한국 로맨스, 멜로 장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라며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봄 극장가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으며 본격적인 감성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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