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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희정 검찰출석, 비난여론 무마용 자진출두쇼"


입력 2018.03.09 17:54 수정 2018.03.09 17:55        이동우 기자

"도리 다했다는 언론플레이 위한 의도"

2일 오전 국회에서 박주선,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은 9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검찰 자진 출석과 관련해 "비난여론 무마용 자진출두쇼는 국민들의 분노만 키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안 전 지사가 오늘 오후 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검찰은 아직까지도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장소를 압수수색하는 등 아직 본격 수사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검찰의 준비가 아직 덜 됐다는 것을 뻔히 알고 있는 안 전 지사가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것은 이번 검찰 수사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게 만들고 검찰 출석이라는 도리를 다했다는 언론플레이를 하기 위한 의도"라고 해석했다.

그는 "아직 제정신을 못 차리고 못된 꼼수나 쓸 생각으로 가득 찬 안 전 지사에게 충고한다"면서 "정말로 검찰 수사에 협조할 생각을 갖고 있다면 검찰이 수사 준비를 마치는 대로 소환하면 그대로 따르면 될 일"이라고 충고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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