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에 임종석 비서실장
文, 임종석 위원장으로 준비 위원회 꾸릴 것 지시
"실질 합의 도출해야...남북 고위급 실무회담도 참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4월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이끌기 위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꾸릴 것을 지시했다고 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준비위원의 중요 임무는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관계를 발전적으로 이끌어갈 실질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며 “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양 측의 고위급 실무회담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정상회담 당시 문 대통령은 비서실장 신분으로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재정 당시 통일부 장관은 ‘준비기획단’ 단장을 맡았다. 이에 임 실장이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일찍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이보다 앞선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는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이 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외교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경제수석·외교안보비서관 등이 위원에 포함됐다. 아울러 준비기획단은 통일부 차관(단장)과 각 정부부처 차관급 및 청와대 경호처장·의전비서관 등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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