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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김보름 왕따 해명 “버리는 경기”


입력 2018.03.10 00:12 수정 2018.03.10 00:04        데일리안=스팟뉴스팀
노선영.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 화면 캡처

노선영(28,부산콜핑)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팀워크를 해친 김보름(25,강원도청) 박지우(20)를 감쌌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노선영은 8일 SBS 시사토크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이번 논란이 "개개인 선수의 문제가 아니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었던 문제"라고 말했다.

노선영은 "(빙상경기연맹이) 아무래도 메달 가능성이 큰 종목에 더 신경을 쓰고 집중한다"며 "지원이 적거나 그런 것보다 메달권 후보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가 무조건 메달 딴 선수에게만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도 엄청난 노력을 해서 그 자리에 갔다"며 "인식이 바뀐다면 연맹에서 메달권 선수 위주로 특혜를 주는 일이 없어질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논란이 된 매스스타트에 대해 “그 경기는 (빙상연맹이) 버리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노선영은 시스템의 문제를 꼬집으며 "후배들이 더 이상 차별받거나 누군가가 특혜 받지 않고, 모두에게 공평하고 공정하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노선영과 김보름 박지우는 지난달 19일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준결승에 나섰다. 당시 마지막 바퀴에서 김보름, 박지우가 전력 질주했고 노선영이 뒤처지면서 왕따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익명의 빙상연맹 관계자가 "우리나라는 팀을 보는 게 아니라 메달 딸 선수를 정해놓고 한 선수에 맞춰서 간다"고 꼬집었다.

관계자는 "언론에서는 파벌이라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지 오래됐다. ‘한 사람’이 이사회 구성부터 선발까지 좌지우지한다"며 시스템 개혁에 힘을 실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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