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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원랜드 수사단, 권성동·염동열 국회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18.03.08 10:03 수정 2018.03.08 15:01        황정민 기자

8일 오전부터 의원실 압수수색 시작

개인 휴대전화도 압수 대상에 포함

검찰이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검찰이 8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8일 오전 7시 30분부터 업무방해 등 혐의로 두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두 의원의 휴대전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권성동 의원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앞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가 현직 국회의원 등의 외압으로 지난해 4월 조기 종결됐다고 폭로했다.

최종원 춘천지검장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하라는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다.

이에 권 의원과 염 의원이 강원랜드에 채용청탁을 하고, 춘천지검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게 됐다.

한편 수사단은 지난달 20일 권 의원의 지역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27일에는 권 의원의 전 비서관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을 압수수색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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