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입전형 단순화 위해 65개 대학에 559억 원 지원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전년대비 약 3% 증액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전년대비 약 3% 증액
교육부가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하고 65교 내외의 대학에 총 559억4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된 대학 지원사업으로 법령상 대학 자율인 대입전형을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입전형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유형Ⅰ 60개교와 지방 중·소형 대학의 여건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유형Ⅱ 5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기본방향은 유지하면서 대입전형 간소화 및 공정성 제고,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대입지원 강화, 대입 출신고교 블라인드 면접 도입 등 국정과제 이행과 언론 및 국정감사 시 제기된 개선필요사항 등을 반영해 평가지표를 재구조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개편했다.
특히 학생부 위주 전형의 내실화를 위해 대학별 평가기준 공개 등 예측가능성 확보 노력과 다수·다단계 평가, 회피·제척 준수여부 등 절차적 공정성 확보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지원사업부터는 대입전형 단순화와 공정성 제고를 위한 평가항목 신설, 대학 책무성 확보를 위한 실적평가 강화 등이 적용되며, 2020학년도부터는 대입전형 단순화를 위한 대입전형 명칭 표준화가 필수사항으로 적용된다.
2017년에 지원을 받은 62개교는 올 3월 말로 예정 된 실적평가의 결과가 따라 올해 지원사업 선정평가 시 가·감점 요소에 반영된다. 2018년 선정대학이 사업시행 1년 후 중간평가에서 일정점수 이하(100점 중 70점)를 받는 경우 2019년 사업에서 배제된다.
교육부는 “대입전형 단순화와 공정성 제고를 위해 대학의 자율적인 대입전형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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