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례없는 역기저 효과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화유기와 라이브를 포함한 드라마 흥행작들이 국내 주문형 비디오 매출 증가와 글로벌 OTT 수출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국 수출 재개와 글로벌 사업자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주력 작품의 반영이 기대되 합산 영업이익은 235%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홍 연구원은 “주력 드라마의 경우 최소 80억원의 판매 가격 형성이 예상돼 국내이익 기준 연간 400억원 내외의 이익이 기대된다”며 “아시아 최대 스튜디오인 동사의 수주액이 향후 3년간 급증해 연간 3~4편의 외주 드라마 제작만 가정해도 200억원 가까운 이익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0.4% 늘어난 1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도 20.8% 증가한 91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