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엘시티 추락사고 2차 현장감식…'안전작업 발판' 부실시공 조사


입력 2018.03.04 16:33 수정 2018.03.04 16:33        스팟뉴스팀

지난 2일 8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해운대 엘시티 구조물 추락사고에 대해 경찰이 안전작업발판 부실시공 여부 등을 조사하는 2차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3일에 이어 4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2차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안전작업발판 고정장치가 이탈하면서 추락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현장 외벽에는 층마다 40cm 크기의 앵커가 박혀 있고, 여기에 역삼각형 모양의 슈브라켓과 볼트가 들어가 안전작업 발판을 지지하는 형태다.

경찰은 안전작업 발판 슈브라켓 4개가 모두 이탈해 바닥에 떨어져 있고, 앵커와 주변 콘크리트까지 붙은 채 발견된 데 따라 부실시공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가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도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사용된 안전작업발판 구조물은 왼쪽과 오른쪽에서 앵커(콘)라는 고정장치에 의해 하중을 견디는 구조이고 2개 중 한 군데라도 문제가 생기면 추락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엘시티 아파트 외벽 공사에 투입됐던 근로자는 "한 달 전에 안전작업발판 구조물을 지지하는 고정장치인 슈브라켓 한 개에 문제가 생긴 적 있으나 다행히 추락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고용노동청은 엘시티 신축현장에 대한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