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주공8 ‘디에이치자이’, 평균 분양가 4243만원

HUG 분양보증 발급…8일 견본주택 개관

올 상반기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4243만원으로 결정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3.3㎡당 평균 분양가 4243만원에 분양보증을 발급받았다. 이는 가장 최근 개포 일대에서 분양된 개포 시영 재건축인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의 3.3㎡당 평균 분양가 4160만원보다 80만원가량 높은 가격이다.

이 단지는 현대건설과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오는 9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전체 1996가구 가운데 임대아파트 등을 제외한 167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근래 강남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단일 단지로는 최대 물량이다.

단지에는 일반적으로 도입하는 커뮤니티시설 면적 약 8200㎡와 강남구청에 공공기여하는 커뮤니티시설 약 9500㎡를 합쳐 1만8000㎡ 규모의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일반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연습장, 수영장, 실내조깅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가며 공공기여 커뮤니티시설에는 라켓볼장, 동호회장, 요가룸, 창업지원시설 등이 마련된다.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데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일원초, 개원중, 중동중·고 등의 학군이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