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최강희 '추리의 여왕2', 시청률 5.9% 출발
시즌1보다 못 미치는 성적
남녀 로맨스 더해 '호평'
시즌1보다 못 미치는 성적
남녀 로맨스 더해 '호평'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가 시청률 5.9%로 출발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한 '추리의 여왕2'는 시청률 5.9%(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방송된 시즌1 1회가 기록한 11.2%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경쟁작 SBS '리턴'은 11.5%·15.2%로 수목극 1위를 고수했다.
'추리의 여왕'은 추리에 재능이 있는 주부 설옥(최강희)과 형사 완승(권상우)이 손잡고 각종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첫 방송에선 완승이 설옥의 결혼식장에 급습해 소란을 일으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복제카드 사기와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다 대규모 결혼사기단의 움직임을 포착한 두 사람은 각자 방식대로 추리력을 발동, 합동 수사를 펼쳤다.
이혼 후 자유의 몸이 된 설옥을 향해 달라진 완승의 감정 역시 새로운 볼거리를 안겼다. 몰래 준비한 반지로 고백을 연습한 그는 입을 떼기 어려웠고, 설옥 역시 마음을 표현하기 쉽지 않았다. 폭탄주를 마신 뒤 두 사람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반지의 행방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여전히 티격태격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고 달달한 기운을 풍기기 시작은 둘은 색다른 로맨스의 묘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방송 말미에는 오래 전 죽은 줄로 알았던 완승의 첫사랑 서현수의 존재가 드러났다. 미궁 속에 빠졌던 그녀의 사건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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