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밤' 김희애 "광고 찍는 기분으로 촬영"

배우 김희애가 영화 '사라진 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배우 김희애가 영화 '사라진 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8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애는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미소 지었다.

김희애는 "감독님께서 콘티를 완벽하게 인지하고 있어서 마치 광고 같은 기분으로 찍었다"며 "감독님 지시대로 움직이기만 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상경은 "김희애 씨 혼자 나온 것처럼 잘 하셨다"고 웃었다.

김희애는 또 "시나리오가 재밌어서 작품을 선택했다"며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고, 긴장감 있는 이야기에 끌렸다.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했다"고 강조했다.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주연의 '사라진 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관되어 있던 한 여인의 시체가 사라지면서 이를 둘러싼 진실을 좇는 내용의 스릴러다. 3월 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