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에 北예술단·응원단 안오는 이유는
남북 '평창 패럴림픽 실무회담' 결과
대표단·선수단 파견…내부상황 고려
남북 '평창 패럴림픽 실무회담' 결과
대표단·선수단 파견…내부상황 고려
북한이 평창 패럴림픽에 예술단과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일부는 27일 열린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실무회담 결과 "북측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이번 패럴림픽 대회에 예술단과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실무회담 공동보도문과 추가 참고자료를 통해 평창 패럴림픽대회 북측 파견 인원 현황을 공개했다.
북측은 이번 패럴림픽대회에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대표단 4명과 선수단 20명 등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합의된 북측 예술단과 응원단은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통일부는 이 같은 배경에 대해 "(북측이)평창 동계올림픽에 예술단과 응원단을 참가시키면서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이미 일정부분 기여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실무회담에는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 3명과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 3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실무회담에서 패럴림픽에 참석하는 북측 대표단과 선수단이 경의선 육로로 이용해 왕래하는 것에 합의했다. 방남 시기는 내달 7일로 하고 귀북은 이후 합의에 따라 편리한 시기에 하기로 했다.
방남하는 대표단·선수단 규모는 북측이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대표단 4명, 선수단 20명 파견 의사를 우리 측에 전달해왔고 이는 추후 IPC(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또, 북측 기자단의 참가 여부에 대해 추후 확인 후 알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 양측은 북측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 참가와 관련한 구체적인 실무 문제들을 판문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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