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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3월 안전관리' 대상에 가뭄·산불·화재 등 선정


입력 2018.02.27 17:11 수정 2018.02.27 17:21        김지수 수습기자

6개 유형에 '가뭄','산불','화재','해빙기 안전사고','황사','대설'

3월 꽃샘추위·황사·미세먼지…유관부처 협력해 '피해예방·대응'

사흘째 미세먼지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도심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6개 유형에 '가뭄','산불','화재','해빙기 안전사고','황사','대설'
3월 꽃샘추위·황사·미세먼지…유관부처 협력해 '피해예방·대응'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3월 '중점 관리 대상'인 재난안전사고 유형 6가지를 공개하고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행안부는 통계에 따른 발생빈도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나타난 국민의 관심도를 고려해 3월에 중점적으로 관리할 재난안전사고로 '가뭄', '산불', '화재', '해빙기 안전사고', '황사', '대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3월에 월 평균보다 발생 건수 혹은 사망자 수가 높은 사고이거나, 트윗 건수 1억2424만건 이상이면 선정 기준에 해당된다.

먼저 가뭄과 관련해 행안부는 3월 강수량이 평년(56.4mm)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71%)은 평년의 89% 수준으로, 특히 전남과 경남지역이 평년 대비 각각 81%, 82%로 가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가뭄 대비를 위해 물 부족이 우려되는 저수지 46개소에 용수 926만톤 확보를 목표로 지난해 9월부터 양수저류를 추진하고 있다

또 행안부는 3월 강수량도 평년(56.4mm)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건조한 날씨 지속과 더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고 내다봤다. 정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 25일~ 5월 15일) 동안 전국 300여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불 예방과 진화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3월은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 꽃샘추위 등으로 화기 사용이 늘어 1년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소방청은 이상기온 발생이나 대보름 같은 취약시기별로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화재취약지구·다중 운집 장소에 소방차와 119 구급대를 전진 배치한다.

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땅 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졌다. 이에 건설현장, 사면, 노후주택, 시설물 붕괴 등 해빙기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다. 행안부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경찰, 소방, 가스, 전기 등)과 비상연락망 구축 등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3월은 고비사막과 내몽골 등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의 유입이 가장 빈번한 시기로 과거에 비해 황사 발생 일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행안부는 황사가 발생하거나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아지면 창문 등을 닫아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 등은 실외 활동을 삼가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설에 대한 경계도 늦춰선 안된다. 3월은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시기로, 예보에 따르면 기온변화 또한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0년(2007~2016)간 3월 중 2회 폭설로 총 279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행안부는 비닐하우스, PEB구조물(Pre-Engineered Building 구조·철골구조물을 세운 다음 외벽을 샌드위치 패널로 마감하는 방법) 등을 지정해 집중 관리하며, 농어촌 지역 피해예방 행동요령을 전파하기 위해 예·경보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월에 빈발하는 재난안전사고를 대비해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중점 관리하여 소중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행동요령 숙지를 당부했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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