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박근혜 전 대통령 30년 구형, 국민 법 감정에 무겁지 않아"

“대한민국 역사에 다시는 반복 돼서는 안 될 일”

바른미래당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30년, 벌금 1185억원을 구형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DB

바른미래당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30년, 벌금 1185억원을 구형한 것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에서 다시는 반복 되서는 안 될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최순실을 통한 권력 사유화로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가치를 훼손한 죄 등 18개의 혐의사실에 대한 검찰의 구형은 국민들의 법 감정으로는 결코 무겁다 할 수 없다”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께 할 수 있는 마지막 의무는 참회하는 마음으로 재판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다”며 “검찰의 구형에 이은 법원의 엄정한 판결을 국민들과 함께 지켜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