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원내 제4정당 진입하나…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 추진
민평당 14석, 정의당 6석 공동교섭단체 확보 긍정적
정치성향 차이는 부정적, 제4정당 진입 공감대 긍정
민주평화당은 26일 정의당과 공동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내부 공론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용주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따른 검토사항을 보고했다.
현재 민평당 의석수는 14명, 정의당은 6명으로 공동교섭단체 구성 시 원내진입 최소 의석수(20석)를 확보할 수 있다. 교섭단체 확보 시 제4정당으로 그동안 제한된 의정활동의 족쇄가 풀릴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권은 교섭단체 성공 여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두 정당의 정치 성향 차이가 명확하다는 점을 꼽아 현실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다. 정의당이 진보진영에 자리를 잡고 있다면 민평당은 중도적 성향에 가까워 사실상 공존하는 스펙트럼이 지극히 지엽적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선거를 전후 해 양당이 결국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각종 국회 의사일정 상황에 개입할 수 없다는 한계에 양당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이유다.
민평당은 다음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를 구축하고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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