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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일본롯데홀딩스 지분 4%로 확대


입력 2018.02.22 19:22 수정 2018.02.22 19:23        최승근 기자
최근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홀딩스 지분율을 기존 1.4%에서 4%로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롯데그룹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현재 신 회장의 일본롯데홀딩스 지분율은 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까지 신 회장의 지분율은 1.38%로 알려졌다.

4%로 지분율을 늘리면서 신 회장은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1.62%),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0.44%)을 넘어 개인 최대주주가 됐다.

일본롯데홀딩스는 한국과 일본 롯데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로, 주요 주주는 광윤사(28.1%), 종업원지주회(27.8%), 관계사(20.1%), 임원지주회(6%) 등이다.

재계에서는 최근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와 서 씨의 딸 신유미 씨가 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미뤄 볼 때 이들의 지분을 신 회장이 매입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1월 롯데쇼핑 주식을 매도해 2000억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을 이용해 홀딩스 지분을 매입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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