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도터' 이방카 23일 방한, 문 대통령과 만찬
청와대, 외국 정상 모시는 장소 상춘재서 만찬 주재
북미대화, 통상압박 관련 '트럼프 메시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오는 23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이방카 고문의 방한은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방카 고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북미대화에 대한 미 측의 기류를 파악하는 한편, 최근 미국발 통상압박 문제에 대한 입장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상춘재는 외국 정상을 맞이하는 장소로서, 이방카 고문이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대리인격으로 한반도 정세와 통상 문제 등에 대한 아버지의 메시지를 가져올 가능성이 큰 만큼, 청와대에서도 정상급 의전을 준비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춘재는 원래 외국 정상들이나 외빈들을 예방하는 장소"라며 "이방카 고문이 미국 올림픽 대표단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니 당연히 그에 맞게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방카 고문의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의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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