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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컬링 4연패’ 캐나다에 패하며 PO 위기


입력 2018.02.16 23:02 수정 2018.02.16 23: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예선 4차전에서 6-7로 패배

플레이오프 진출 사실상 어려워져

남자컬링이 4연패에 빠졌다. ⓒ 연합뉴스

남자컬링 대표팀이 세계최강 캐나다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1점 차로 패하고 말았다.

김창민 스킵(주장)이 이끄는 남자컬링 대표팀은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4차전에서 캐나다(스킵 케빈 쿠이)에 6-7로 패했다.

이로써 남자컬링 대표팀은 승리 없이 4연패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총 9경기를 치르는 예선에서 4위 안에 들기위해서는 최소 6승이 필요하지만 대표팀은 이미 4패를 떠안았다.

현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는 역시 강했다.

한국은 2엔드 1득점으로 선취점을 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캐나다가 곧바로 3엔드에 3득점으로 앞질러 갔다.

이후 1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한국은 4엔드 1득점으로 추격하자 캐나다는 5엔드에 곧바로 1점을 획득했다.

한국은 6엔드에 ‘스틸’을 당할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며 1득점을 올렸지만 7엔드에 심판 계측 끝에 캐나다에 2점을 내주며 3-6으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8엔드에는 아쉽게 스틸을 당한 한국은 사실상 흐름을 캐나다에 넘겨줬다.

9엔드 캐나다의 샷 실수를 발판으로 2득점에 성공해 5-7로 추격했고, 마지막 10엔드 1점을 더 따내며 힘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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