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지진피해 신고 1438건…갈수록 늘어

지난 11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의 여진에 따른 시설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과 관련한 시설 피해 신고는 16일 현재 1438건에 달했다.

사유시설이 1378건, 공공시설이 60건이었다. 사유시설 중에서는 주택 1천294건, 상가 82건, 공장 2건이고, 공공시설은 학교 46건, 공공건물 9건, 청소년수련시설 1건, 기타 4건이다.

인명피해는 43명으로 전날과 같다. 이 가운데 입원한 사람은 3명이다.

지난해 11월 15일 지진에 이어 지진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주민 397명이 흥해실내체육관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