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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트랙 신기록 세우고 금메달 거머쥘까


입력 2018.02.16 08:20 수정 2018.02.16 13: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앞서 열린 2차 주행에서 트랙 신기록 경신

개최국 프리미엄으로 또 한 번의 신기록 도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 출전한 윤성빈이 15일 오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1차 레이스에서 역동적인 스타트를 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스켈레톤 황제 대관식을 앞두고 있는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대한민국 선수단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길 수 있을까.

윤성빈은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인승 3, 4차 레이스를 통해 한국 썰매 사상 최초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전날 열린 2차 주행에서 50초07로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1~2차 합산 1분40초35로 중간 1위에 올라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2위를 달리고 있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니키타 트레구보프(1분41초09)와는 0.74초 차이가 날 정도로 경쟁자들을 완벽하게 압도했다.

‘스켈레톤 황제’로 불리던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1분41초23)도 윤성빈보다 0.88초 뒤진 3위다.

특히 홈그라운드의 이점에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윤성빈은 3, 4차 레이스에서 특별한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금메달이 유력한 상황이다.

오히려 관심은 윤성빈이 3, 4차 레이스를 통해 40초대에 진입할 수 있을지에 모아진다.

전날 윤성빈은 1차 주행에서 50초28로 트랙 신기록을 세우더니 2차 주행에서 50초07로 또 한 번 기록을 앞당겼다. 스타트 역시 경쟁자들에 비해 단연 독보적이다. 하지만 윤성빈은 이 기록에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익숙한 홈 트랙인만큼 윤성빈은 또 한 번의 기록 경신에 욕심이 날만하다.

한편 1, 2차 시기에서 깜짝 6위에 오른 김지수(성결대)는 윤성빈과 함께 레이스에 나서 역전 메달에 도전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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