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충남 천안에 있는 산란계(계란을 생산하는 닭)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2만1000마리 규모 산란계 농가에 대한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가 첫 발생한 이후 올겨울 AI가 발생한 농가는 총 18곳으로 늘었다.
AI 발생 농장에서 사육하던 가금류와 예방 차원에서 매몰된 가금류는 총 90개 농가의 330만2000마리에 달한다.
한편, 방역당국은 전날 천안 농가에서 AI 항원이 확인돼 충남도와 세종시 전역, 경기도 일부 지역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24시간 동안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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