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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민주당 복당…"나는 강한 동물…6·13 선거 나갈 것"


입력 2018.02.07 11:15 수정 2018.02.07 14:07        조현의 기자

정봉주 전 의원, 7일 민주당 복당 선언

"서울시장 출마여부, 지도부와 상의할 것"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공식화했다. 다만 당초 알려진 대로 서울시장에 도전할지, 재보궐 선거에 나갈지는 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민주당으로 돌아간다. 저는 영원한 민주당 당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온 몸을 던져 지켜내겠다"면서 "그것이 지금의 시대정신이며 국민이 진심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여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당초 정 전 의원의 복당을 사실상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으로 봤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말 정부가 단행한 특별사면에서 정치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특별복권 조치를 받은 후 그간 당적을 갖고 있지 않았다. 사면을 통해 피선거권을 회복한 정 의원이 이날 민주당에 복당하는 것은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서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시장 출마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에 출마는 할 예정이다. 당이 저를 어떠한 재료로 쓸 지에 대해선 지도부와 상의해야 한다"면서 "서울시장 선거에 나갈지 재보궐 선거에 나갈지 지도부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생각이 있지만 그건 당적이 없을 때 얘기"라면서 "당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예정"이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다만 "아시겠지만 저는 나름 공격력이 있는 강한 동물"이라면서 사실상 경선 후보자가 넘쳐나는 서울시장 후보 자리에 야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또 "현역의원의 출마는 당에 부담이다. 1당 무너질 시 피해가 크다"며 경선 경쟁자를 향한 듯한 발언을 한 데 이어 "정치 신인의 꿈을 꺾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재보궐 선거보단 지방선거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은 현재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6·13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민주당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박영선·우상호·민병두·전현희 의원이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 전 의원은 원외로는 유일하게 도전한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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