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평창올림픽 결의안 처리키로…내일 본회의서 처리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결의안, 7일 본회의서 처리키로
여야는 6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오는 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윤재옥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결의안은 내용에 대해 거의 합의가 됐다"며 "처리 시기와 관련해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상의해 내일 본회의까지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결의안 채택은) 정 의장에게 제의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합의한 내용을 먼저 보고 드린 뒤 정 의장이 채택 시점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야 3당은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의 회동에서 이와 관련해 논의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평창올림픽이 어떤 경우에도 정치적이고 정략적이어선 안 된다.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마무리를 위해 모든 당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후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준비한 것(결의안)이 있다고 해서 오늘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검토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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